정확하지 않지만 대략 밀레니엄 버그가 어떻네 하며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21세기를 맞이하는 2000년정도였을 것이다. 인터넷 언론의 비주류를 선언했던 '딴지일보'라는 곳에서 유승완 감독의 다찌마와리를 보며 배꼽이 빠질뻔한 적이 있었다.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실험(?) 영화라고 해야 하나? 어설픈 복고풍 대사에 전혀 스릴이 넘치지 않는 액션의 다찌마와리가 시골 골목에 나타났었다. 그것도 흑백으로 말이다.
사람들은 유승완 감독의 대뷔작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라고 하지만, 난 유승완 감독과 그의 동생 유승범을 바로 이 다찌마와리에서 처음 만났다. 벌써 8년전이니 그때 나이 얼마나 상큼한 나이였을까?
이 단편 영화를 보고 그의 영화에 폭 빠졌고, 그 이후 극장에서 상영된 유승완 감독의 영화팬이 되어 버렸다.
그랬던 기억의 다찌마와리가 극장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제목도 같고(물론 '악마여 지옥행 열차를 타라'는 부제가 꼬리를 물고 있긴 하지만^^) 주인공역을 맡은 배우 역시 임원희도 같았고, 유승범도 어김없이 출연했단다.
봤던 영화 또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 영화를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 때의 그 감동을 또 느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에 극장 입구에 들어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게다 난 그때의 다찌마와리와 같은 내용으로 단지 시간만 늘려 잡은 영화일거라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유승완 감독을 믿고 어려운 발걸음 친히 납시여 영화를 봐 주셨다.
그 때와 같이 유치찬란 상큼 발랄한 영화임에 분명하다. 그런데 그때만큼의 감동의 물결이 다가오지 않은것도 사실이다. 007을 패러디 한 부분은 좀 유치하기도 했지만, 그의 의도가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정말 웃지 않을 수 없는 부분도 많았다. 좀 더럽긴 하지만 죽어가는 동지를 붙자고 애절한 대사를 날리던 장면에서는 모든 관객들의 박장대소로 인해 극장이 들썩거리기도(ㅡㅡ;) 했고, 나의 귀를 의심하며, 전부다 알아 들을 수 있었던 일본말과 중국말 대사 역시 일품이였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참고로 인터넷 판을 보지 못했던 우리 각시는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실험(?) 영화라고 해야 하나? 어설픈 복고풍 대사에 전혀 스릴이 넘치지 않는 액션의 다찌마와리가 시골 골목에 나타났었다. 그것도 흑백으로 말이다.
사람들은 유승완 감독의 대뷔작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라고 하지만, 난 유승완 감독과 그의 동생 유승범을 바로 이 다찌마와리에서 처음 만났다. 벌써 8년전이니 그때 나이 얼마나 상큼한 나이였을까?
이 단편 영화를 보고 그의 영화에 폭 빠졌고, 그 이후 극장에서 상영된 유승완 감독의 영화팬이 되어 버렸다.
그랬던 기억의 다찌마와리가 극장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제목도 같고(물론 '악마여 지옥행 열차를 타라'는 부제가 꼬리를 물고 있긴 하지만^^) 주인공역을 맡은 배우 역시 임원희도 같았고, 유승범도 어김없이 출연했단다.
봤던 영화 또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 영화를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 때의 그 감동을 또 느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에 극장 입구에 들어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게다 난 그때의 다찌마와리와 같은 내용으로 단지 시간만 늘려 잡은 영화일거라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유승완 감독을 믿고 어려운 발걸음 친히 납시여 영화를 봐 주셨다.
그 때와 같이 유치찬란 상큼 발랄한 영화임에 분명하다. 그런데 그때만큼의 감동의 물결이 다가오지 않은것도 사실이다. 007을 패러디 한 부분은 좀 유치하기도 했지만, 그의 의도가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정말 웃지 않을 수 없는 부분도 많았다. 좀 더럽긴 하지만 죽어가는 동지를 붙자고 애절한 대사를 날리던 장면에서는 모든 관객들의 박장대소로 인해 극장이 들썩거리기도(ㅡㅡ;) 했고, 나의 귀를 의심하며, 전부다 알아 들을 수 있었던 일본말과 중국말 대사 역시 일품이였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참고로 인터넷 판을 보지 못했던 우리 각시는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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