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눈이 내린다.
겨울엔 역시 눈이 내려야 제맛이다.
눈 내리는 김에 집 근처에 있는 산책길을 걸어봤다.
이사오고 나서 한번 둘러봐야지 했는데 좀처럼 몸이 움직여주지 않더니 오늘에야 말을 들어준다.
아파트 뒷편 야트막한 산자락을 잘 꾸며서 산책길을 만들어 놨다.
사실 이 산은 내가 어렸을때부터 친구들과 놀던 곳이다. 그때는 산책길이라는 것도 따로 없었고 애들이 자주 오르 내리던 곳이 길이 였었다. 봄에는 개나리 꽃구경을 다니고, 여름에는 잠자리, 메뚜기를 잡으러 다녔고, 가을 겨울에는 불장난을 하고 눈썰매를 탔던 곳이다.
그 곳을 개발하여 산책길을 조성했고, 곳곳에는 각종 운동기구를 설치하였다. 정상 부근에는 팔각정과 전망대 시설도 잘 꾸며 놓았다. 조명시설도 설치해놔 퇴근 후 저녁 시간에도 간단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배려도 하였다. 그리고 그 산책길을 '갈산공원'이라 부른다. 나 어렸을땐 '칼산'이라 했던 곳이다. 그 당시부터 살던 주민들은 아직도 '칼산'이라고 해야 알아 듣는다.
공원입구에는 어린이교통문화공원도 있다. 오늘은 눈이 쌓여 있어서 교통공원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다음에는 이곳도 둘러보는 기회를 가져봐야 겠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안양천이 보이고, 그 너머로 구로동의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눈이 내리고, 날씨가 흐려서 건너편이 뿌옇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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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둘러보면 아~ 이런 모습이구나 하는 느낌보다 저곳은 옛날에 뭐였는데 저렇게 변했구나 하고 생각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내가 이 동네에 너무 오래 살았나 보다.
겨울엔 역시 눈이 내려야 제맛이다.
눈 내리는 김에 집 근처에 있는 산책길을 걸어봤다.
이사오고 나서 한번 둘러봐야지 했는데 좀처럼 몸이 움직여주지 않더니 오늘에야 말을 들어준다.
아파트 뒷편 야트막한 산자락을 잘 꾸며서 산책길을 만들어 놨다.
사실 이 산은 내가 어렸을때부터 친구들과 놀던 곳이다. 그때는 산책길이라는 것도 따로 없었고 애들이 자주 오르 내리던 곳이 길이 였었다. 봄에는 개나리 꽃구경을 다니고, 여름에는 잠자리, 메뚜기를 잡으러 다녔고, 가을 겨울에는 불장난을 하고 눈썰매를 탔던 곳이다.
그 곳을 개발하여 산책길을 조성했고, 곳곳에는 각종 운동기구를 설치하였다. 정상 부근에는 팔각정과 전망대 시설도 잘 꾸며 놓았다. 조명시설도 설치해놔 퇴근 후 저녁 시간에도 간단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배려도 하였다. 그리고 그 산책길을 '갈산공원'이라 부른다. 나 어렸을땐 '칼산'이라 했던 곳이다. 그 당시부터 살던 주민들은 아직도 '칼산'이라고 해야 알아 듣는다.
공원입구에는 어린이교통문화공원도 있다. 오늘은 눈이 쌓여 있어서 교통공원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다음에는 이곳도 둘러보는 기회를 가져봐야 겠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안양천이 보이고, 그 너머로 구로동의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눈이 내리고, 날씨가 흐려서 건너편이 뿌옇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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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둘러보면 아~ 이런 모습이구나 하는 느낌보다 저곳은 옛날에 뭐였는데 저렇게 변했구나 하고 생각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내가 이 동네에 너무 오래 살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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