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이렇다.
지난 2008년 3월 31일 오후 8시경... 그러니까 바로 어제 저녁이다.
닭발을 맛있게 한다는 송내역의 모닭발집에서 사건은 일어났다.
그 살인미수사건을 재구성 해본다.
그녀가 닭발이 어떻냐고 물었다.
퇴근시간 무렵 직장인들의 딴짓거리 1위인 메신저로 그녀가 살포시 메시지를 보냈다.
'닭발 먹으러 갈까?'
'콜~~~~'
칼에 가까운 퇴근길에 오른 후 동인천행 급행 열차를 타고 송내역으로 향했다.
입맛이 각별하여 맛있는 집 찾아다니는 취미가 있는 그런 불순한(?)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집이라는 말에 어려운 발걸음 해주셨다.
송내역은 전쟁중
급행열차라 그런지 빨리는 도착했다.
송내역에 내리니 역사 밖에서 음악과 함께 여러소리가 섞여서 알수없는 소음이 들려왔다.
바야흐로 선거철... 이놈저놈 줄 서서 번호를 외치고 있다.
나 돈받고 일하는 아르바이트 선거운동원이라는 표시가 완연한 아줌마들을 지나 송내역을 벗어났다.(저 아줌마들의 일당만 계산해봐도 법정 선거운동비용은 훌쩍 넘을거 같지만.... 선관위는 잘 잡아내지 못하는거 같다.)
XXX 닭발집,ㅁㅁ 닭발집.....
닭발집이 즐비하다.
어디나 그렇지만 잘 되는집이 있으면, 그 집 옆으로 간판만 달리한 같은 업종의 가게들이 우후죽순 생겨난다. 허나 그중에서도 잘되는 집은 따로 있다.
닭발 하나, 오돌뼈 하나, 계란찜 하나, 소주 한병
운이 좋았던가 원조라고 불리우는 집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않을 수 있었다.
가게안은 북적 거렸고, 여기저기 1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다들 닭발을 쪽쪽 빨고 있었다.
빨간음식과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과히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 그녀와 나도 닭발 하나, 오돌뼈 하나, 계란찜 하나, 소주 한병을 시켰다.
맵기만 하다.
오돌뼈와 사발에 김가루와 함께 밥이 나왔다. 김가루와 밥은 손으로 오물조물해서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거라 한다. 남들이 그렇다고 할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난 수저로 그냥 퍼 먹었다. --
그리고 한입 먹어본 오돌뼈. 앗! 알싸하다.
닭발이 나왔다. 나도 1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닭발을 들고 쪽쪽 빨았다.
아~~~ 맵다. 그냥 맵다. 맛있는 매운맛이 아니라 정말 그냥 맵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매운맛 그맛은 아니다. 대여섯개를 먹고나니 더 이상 땡기지 않는다.
속으로 육두문자가 쏟아져 나온다.
박차고 일어나다.
속이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느낌으로 아스라이 뭔가를 말하려 하는것 같다.
그러나 정확히 뭘 말하려는지 모르겠다.
더부룩한건가? 아픈건가? 설사가 나려나? 쑤신건가?
아~~ 이 느낌 정말 알쏭달쏭하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죽다 살아오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송내역에 도착하니 그 느낌이 뭔지 정확히 잡힌다.
속쓰림 그 자체였다. 속쓰림은 멈추지 않았다. 걷기조차 힘들정도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 뒹굴었다. 물도 마셔보고, 꿀물도 마셔보고, 메실엑기스도 마셔보고...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렇게 난 죽는줄만 알았다.
그러나 눈뜨니 아침이다. --;
그래도 맛집이다.
난 맵기만하고 게다 죽다 살아왔지만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들 먹는다. 내 입맛과는 달리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가게 안에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전화주문 또한 만만치 않았다. 나처럼 속쓰려 했던 사람들이 많았다면 저렇게 인기를 끌 수는 없었을게다.
내 입맛과 상관없이 그 맛을 느껴보고 쉽다면... 이렇게 가면 된다.
송내역에 내려 북부역으로 나가면 오른쪽으로 쇠락해가는 TOONA 건물이 있다. 그 건물 뒷편 주차장 건너편에 보면 여러 닭발집을 볼 수 있다.
지난 2008년 3월 31일 오후 8시경... 그러니까 바로 어제 저녁이다.
닭발을 맛있게 한다는 송내역의 모닭발집에서 사건은 일어났다.
그 살인미수사건을 재구성 해본다.
그녀가 닭발이 어떻냐고 물었다.
퇴근시간 무렵 직장인들의 딴짓거리 1위인 메신저로 그녀가 살포시 메시지를 보냈다.
'닭발 먹으러 갈까?'
'콜~~~~'
칼에 가까운 퇴근길에 오른 후 동인천행 급행 열차를 타고 송내역으로 향했다.
입맛이 각별하여 맛있는 집 찾아다니는 취미가 있는 그런 불순한(?)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집이라는 말에 어려운 발걸음 해주셨다.
송내역은 전쟁중
급행열차라 그런지 빨리는 도착했다.
송내역에 내리니 역사 밖에서 음악과 함께 여러소리가 섞여서 알수없는 소음이 들려왔다.
바야흐로 선거철... 이놈저놈 줄 서서 번호를 외치고 있다.
나 돈받고 일하는 아르바이트 선거운동원이라는 표시가 완연한 아줌마들을 지나 송내역을 벗어났다.(저 아줌마들의 일당만 계산해봐도 법정 선거운동비용은 훌쩍 넘을거 같지만.... 선관위는 잘 잡아내지 못하는거 같다.)
XXX 닭발집,ㅁㅁ 닭발집.....
닭발집이 즐비하다.
어디나 그렇지만 잘 되는집이 있으면, 그 집 옆으로 간판만 달리한 같은 업종의 가게들이 우후죽순 생겨난다. 허나 그중에서도 잘되는 집은 따로 있다.
닭발 하나, 오돌뼈 하나, 계란찜 하나, 소주 한병
운이 좋았던가 원조라고 불리우는 집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않을 수 있었다.
가게안은 북적 거렸고, 여기저기 1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다들 닭발을 쪽쪽 빨고 있었다.
빨간음식과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과히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 그녀와 나도 닭발 하나, 오돌뼈 하나, 계란찜 하나, 소주 한병을 시켰다.
맵기만 하다.
오돌뼈와 사발에 김가루와 함께 밥이 나왔다. 김가루와 밥은 손으로 오물조물해서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거라 한다. 남들이 그렇다고 할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난 수저로 그냥 퍼 먹었다. --
그리고 한입 먹어본 오돌뼈. 앗! 알싸하다.
닭발이 나왔다. 나도 1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닭발을 들고 쪽쪽 빨았다.
아~~~ 맵다. 그냥 맵다. 맛있는 매운맛이 아니라 정말 그냥 맵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매운맛 그맛은 아니다. 대여섯개를 먹고나니 더 이상 땡기지 않는다.
속으로 육두문자가 쏟아져 나온다.
박차고 일어나다.
속이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느낌으로 아스라이 뭔가를 말하려 하는것 같다.
그러나 정확히 뭘 말하려는지 모르겠다.
더부룩한건가? 아픈건가? 설사가 나려나? 쑤신건가?
아~~ 이 느낌 정말 알쏭달쏭하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죽다 살아오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송내역에 도착하니 그 느낌이 뭔지 정확히 잡힌다.
속쓰림 그 자체였다. 속쓰림은 멈추지 않았다. 걷기조차 힘들정도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 뒹굴었다. 물도 마셔보고, 꿀물도 마셔보고, 메실엑기스도 마셔보고...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렇게 난 죽는줄만 알았다.
그러나 눈뜨니 아침이다. --;
그래도 맛집이다.
난 맵기만하고 게다 죽다 살아왔지만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들 먹는다. 내 입맛과는 달리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가게 안에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전화주문 또한 만만치 않았다. 나처럼 속쓰려 했던 사람들이 많았다면 저렇게 인기를 끌 수는 없었을게다.
내 입맛과 상관없이 그 맛을 느껴보고 쉽다면... 이렇게 가면 된다.
송내역에 내려 북부역으로 나가면 오른쪽으로 쇠락해가는 TOONA 건물이 있다. 그 건물 뒷편 주차장 건너편에 보면 여러 닭발집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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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2동 파출소 사거리에 황가네 꼼장어 집이 있다. 어언~단골 등극한지 5년~!!!
2008/04/01 23:40 [ ADDR : EDIT/ DEL : REPLY ](광고 아님~)
늘 먹던 것이 최고여~ 딴데가지 말어~
그래도 미수에 그친게 다행이지 않나??? ㅋㄷㅋㄷ
쐬주를 부르는 닭발이여~~~~
그집도 요즘 조미료 맛이 조금씩 느껴지는게...
2008/04/02 09:57 [ ADDR : EDIT/ DEL ]난 맛집이라고 하는데 중에서....
2008/04/02 16:58 [ ADDR : EDIT/ DEL : REPLY ]'매운맛'으로 유명한 곳은 일단 빼주는데...
점점 매운맛을 견디는게....힘들어져.
늙으면 그래? ㅎㅎ
안맵고 맛있는걸 즐기는게 훨씬 정신건강상 이로운듯..ㅎㅎ
(물론 적당히 매운 낚지볶음이니 기타 등등 매운맛을 좋아하긴 하지만
닭발처럼 아~~주 매운맛들을 말하는거지..^^;;)
늙으면 그렇다니...
2008/04/02 23:56 [ ADDR : EDIT/ DEL ]난 매운맛을 좋아한단 말이지.
그집에 일종의 음모가 있었던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