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전국 자전거길이라는 말이 나왔 때 여기저기서 '가까운 곳은 차 타고 가고 먼 곳은 자전거 타고 간다'느니 뭘 모르는 자전거 정책이라느니 하며 말들도 많았지만 난 나름 아니한 것보다 낫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집 가까운 곳에 자전거 주차장 많이 만들고, 도심에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게 훨씬 중요하고, 전국 자전거 길 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라는 거 알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전국 자전거 길이라도 만들면 나중에 자전거 전국 일주 한번 해보리라 생각도 했건만.....
현실은 먼 미래의 전국 자전거 길보다 가까운 자전거 도둑을 먼저 만나게 했으니..... 흑흑 ㅜ.ㅜ
작년에 자전거 안장을 도둑 맞았던 아픈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자전거를 통째로 도둑 맞았다.
어떤 이들처럼 수십만원 수백만원 짜리 자전거는 아니지만 아침저녁 출퇴근길에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 내 다리가 되었던 자전거였는데.. 이제 정말 두 다리로 걸어 다녀야 한다.
그 수 많은 경찰력은 시청앞 광장에서 누구도 훔쳐가지 않을 시청역 광장만 지켜주고, 광장에 접근하는 시민들을 쓸데없이 때려잡는데 사용하고 있다보니 나름 서민 해피홍의 자전거 하나 지켜주지 못했다. 지하철역 자전거 주차장도 자전거 사이즈를 계산하고 만든 주차장인지 서로 맞대어 주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공간이라 못 마땅했지만 역시 없는것보다 낫다라고 생각하며 잠금쇠를 잠궈놓고 다녔는데... 결국 나와 작별의 길을 떠났다.
이거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건지.... 그 많다던 CCTV는 왜 자전거 주차장엔 한대도 없는건지....
맹박아~ 그나마 안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할 때, 사람들이 도심 자전거 길이 먼저 다, 자전거 도난 대책을 마련해달라, 자전거 주차장확보 해 달라, 대중교통 자전거 연계 방법을 만들어 달라 등 없는 정 있는 정 뚝뚝 떨어져 나가며 가르쳐 줄 때 잘 해라. 그나마 국민들의 관심 뚝 떨어지면 그 이후는 뭔 낙으로 살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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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복도에 자전거 도둑맞다 삭제
2009/05/31 12:22TRACKBACK FROM 초유스의 동유럽날씨가 좋은 어느 날 마르티나(17세)는 친구들과 함께 인근 공원에서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놀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아파트 지하창고에 자전거를 갖다놓지 않고 아파트 복도 구석진 곳에 놓아두었다. 또 탈 일이 있으면 손쉽게 아파트에서 자전거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지하창고에 갖다놓을 것을 권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23세대가 사는 아파트 입구 현관문에는 늘 문이 잠겨 있고 열쇠나 코드번호를 알아야만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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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번호 적어놓은 거 있어? 수시로 검색창에 차대번호 넣어봐. 혹시 도둑놈이 팔려고 할지도 모르고, 아니면 어떤 사람이 중고자전거인줄 알고 사서 자전거 등록한다고 번호 올려놓을지도 모르지. (그럴 확률이 극히 적겠지만) 암튼 이제 다시 자전거 하나 사야겠구나... 이참에 폴딩자전거 세계로??
2009/06/01 10:01 [ ADDR : EDIT/ DEL : REPLY ]차대번호로 자전거를 찾을 수 있을까?
2009/06/07 00:25 [ ADDR : EDIT/ DEL ]경찰 부르기도 귀찮고.... 요즘 길거리의 빨간 자전거만 보면 내 자전거가 아닐까 하면 쳐다보긴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잊혀지겠지 뭐.
그냥 가슴이 아플뿐이고.. 출근 시간이 땡겨졌을 뿐이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