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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10/06 남한산성 (1)
  5. 2007/10/06 천 개의 공감 - 김형경 심리 치유 에세이
  6. 2007/10/06 아내가 결혼했다.
  7. 2007/10/06 못난 것도 힘이 된다.
  8. 2007/10/06 불량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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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보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하라. 결국 사람이 중심이다 ^^


많은 장르의 책 중에서 유독 싫어하는 장르가 있었으니 그 장르가 바로 '성공학'
그래서 성공학 관련 도서는 웬만해서는 사지도 않고 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번에 금기시하던 성공학 관련 서적을 한 권 접했으니 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 권의 책 읽기를 권장한다. 그러나 간혹 필독서라는 것도 있다. 그 간혹에 이 성공학 관련 '육일약국 갑시다' 라는 책이 선정되었다.

아~ 이런 책을 읽어야 하나라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이런 책을 읽어 나가다 보니,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나름 이런 면(?)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도덕 교과서 같은 이야기, 결국 방법론의 문제이다. 육일약국 사장님은 약국을 경영하면서 남이 쉽게 생각하지 못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하며 구멍가게 수준의 약국을 기업형 약국으로 키워나간다. 그 방법론들을 이야기하며 쉽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이뤄나가는 실화들은 성공한 사람에게서 더욱 돋보여진다.

남들이 한번 하고 포기할 때 자신은 다섯 번 여섯 번을 해서 성공을 이뤘다는 이야기는 쉽게 포기하지 않고 우직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와 똑같이 노력하고도 실패한 사람에게서는 그 우직함이 판단을 잘 못한 아둔함으로 둔갑되어 이야기 되는 것이 현실 세계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육일약국 갑시다' 를 읽으면서 뻔하다고 생각하는 성공학 서적들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도 있고,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때로는 새로운 동기유발을 줄 수도 있겠구나를 생각을 해보니 꼭 성공학 서적을 금기시할 필요까지는 없을 듯하다 ^^ 또한, 성공은 결국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이야기는 자본이 판치는 사회에서 다시금 되새겨 보게 되는 글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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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모씨를 처음 만난건 고등학교 때 였던거 같다. 물론 실제 대면한 것은 아니고 그의 소설을 처음 접한게 그때 였다는 것이다. 오해들 없으시길 바란다. ^^

그당시 읽었던 소설이 '고삐'다.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미군 문제와 윤락가 문제를 다루었던 소설이였던 듯 하다.
이 소설책을 옆집 아줌마가 빌려가서 읽오 오시더니 너무 야한 책이라고 고등학생인 내가 읽기에는 부적절하다는 말씀을 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윤락가 문제를 다룬 부분에서 성적인 묘사가 있어서 그랬던 듯하다. 그러나 나는 마지막까지 감동 깊게 읽었다.

그리고 약 18년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다시 그의 소설을 접했다.
18년만에 신작 소설은 아니고 1992년 작품이니 내가 너무 늦게 그의 소설에 다가간 것이다.

'들'은 농촌문제를 다룬 소설이다.

해방이후 농촌의 땅문제로 부터 시작해, 새마을 운동 등을 거치며 농촌이 어떻게 피폐해져가고, 그 문제를 농민들은 어떻게 받아 들이며, 또한 그러한 문제로 부터 농민들이 어떻게 각성을 하고 농민회를 만들어 가는지 보여준 소설이다.

농민의 실정을 모른체 탁상 행정으로 이루어졌던 여러 농촌 정책들이 어떻게 실패 했으며, 그 실패에 대한 피해는 오로지 농민들에게만 덧씌어질뿐 책임을 지지 않는 정부의 모습은 2007년 한미 FTA 협상의 모습 속에서도 그대로 투영되어 보이는 듯 하다.

10여년전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체 농촌에 남아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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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의 파란눈을 가진 한국인 박노자.
그가 이번에도 새로운 책을 내 놓았다. 제목하여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동아시아를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출판된 책이라서 책의 많은 부분이 한국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한국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다른 주변국가들 사이에서 똑 떼어내 한국만의 이야기만 하지는 않는다. 주변국가와의 관계 더 멀리는 유럽 및 다른 대륙과의 관계에서 한국을 이야기한다.

한국인이라고는 하지만 주변인의 자격을 가진 한국인으로서 한국에서 나아 자라고 한국문화에만 익숙한 우리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한국을 바라 본다.

그의 생각을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지만 책을 읽으며 한국을 이런식으로도 바랄 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재미있게 읽어 내려왔다.

그의 말은 아니지만 짧고 굵게 다가온 책의 한구절

"흑인종이 백인종보다 덜 문명적이라 하신다면 여름철 불볕에 피부가 타서 까맣게 되면 문명인의 자격을 잃게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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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역사를 소설로 읽는다.

지은이는 이 책머리에 이 글은 소설이다라고 밝히며, 오로지 소설로써만 읽혀야 된다고 말을 했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실명의 인물들에 대한 지은이의 묘사가 역사적 평가가 될 수 없다고 했다.

허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여 그려진 소설이 지은이 말처럼 그냥 소설로만 읽힐 수 있을까?

지은이의 창작으로만 이루어진 책들도 그 속에 많은 뜻이 내포하고 있을진대 하물며 사실을 기초로 해서 이루어진 소설을 그냥 재미로만 읽으라 함은 독자들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라 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지은이의 당부처럼 그렇게 재밌게 읽고 훌훌 털어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남한산성에 갇혀져 있는 권력자들의 모습은 쓸쓸하기 그지 없다. 이도 저도 아니고 뭐 하나 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으며, 책임지 않으려는 모습은 슬프기까지 하다.

소를 잡을지, 바늘을 만들어야 할지, 배급은 어떻게 해야 할지, 돌을 옮겨야 할지.... 아주 사소한 일까지 왕의 윤허를 받아 행하는 모습은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요즘의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의 모습과 겹쳐져 머리속을 지나간다.

난 이 책을 읽으므로서 병자호란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내리려고는 하지 않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려진 무능한 권력자들의 모습과 그로 인해 피해를 받은 많은 백성들의 모습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얼어있는 한강을 안전하게 건너게 도와주고 무참히 죽은 뱃사공
전령사가 되어 왕의 교지를 전달하고 돌아온 서날쇠. 하지만 양민 서날쇠는 왕의 교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에 휘말리기도 했었다.
농사를 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나이든 농부들.
청나라에 군영에 잡혀 노예가 되고 창기가 되어 버린 많은 백성들.

이러한 백성들의 피와 눈물, 한이 지금의 이나라를 지켜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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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싸가지

    아직도 끝까지 안 읽고 있다는.. 단어가 넘 어려워 덴장..
    눈에 쏙쏙 안들어와ㅠ

    2008/02/05 17:27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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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치유' 에세이
이 책의 소제목 '심리 치유'는 어쩌면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는 말일 수 있다. '심리 치유'라는 단어는 '정신과 치료'라는 좀 더 부담스러운 말로 표현되어질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부담스러운 단어들이 '천 개의 공감'에는 단어가 아닌 실례로 다가온다.

혼자 끙끙대며 하고 있을 고민을 이 책을 펼쳐봄으로서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어 놓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책에 실려있는 여러 상담 사례들이 내가 겪기도 했었고, 주변 친구가 겪기도 했던 많은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남들도 나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보편적 문제라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적극적으로 자기 문제를 받아 들이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방향을 제시한다.
그 방향으로 나아갈지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판단이며 그 판단이 문제 해결의 긍정적으로 다가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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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 한번 못해본 사람도 있는데 뉘는 복도 많아 결혼을 두번이나 하고 --;

그렇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제목 그대로에서 보이듯 내 아내가 또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다는 이야기이다.

일부일처제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그러나 사실 공공연하게 있어 왔던 일(남자들에게 첩이라는 암묵적 공인이 있었다.)을 축구의 경기규칙과 비교하며 재미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위에 말한거처럼 남자들에게는 첩이라는 말로 한국사회에서도 있는 일이지만 참 재미(?)있게도 이 소설에서는 남자가 아닌 여자가 두 남자를 거느린다(?)는 것이다.

사람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과연 사람들은 평생 한사람만을 사랑하며 살 수 있을까라는 화두는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할 수 있음을 말하는 책 '아내가 결혼했다' 사람들 가슴속 숨은 이야기를 드러낸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남자들이 생각할 것이다. 왜 하필이면 여자가 두남자를 거느리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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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이야기다.
이상석씨라는 전교조 선생님이 글을 쓰셨고 박재동씨가 그림을 그렸다. 그림이 들어갔으니 그림책이라고 해도 되겠다. 싫음 말고

개인 자서전이라고 보면된다.
돈 좀 벌고, 힘 깨나 쓰는 사람들의 자서전과는 어디 제목부터 다르지 않은가?

그저 평범하게 살았던 사람의 이야기, 그냥 주위에서 늘 볼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 읽고 있으면 그냥 푸! 하고 웃음도 세어 나오고, 읽으면 복잡한 세상살이를 한시름 잊게 해주는 이야기다.

지은이는 어려서(중고등학교 때) 왈패짓도 해보고, 가출도 해보고, 중학교도 떨어져 보고, 고등학교도 떨어져 보고, 당연히 대학도 떨어져 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고민도 하고 골치 꽤나 썩히면서 컸단다. 그리고 지금은 선생님이 되었다. 그런 자기를 보고 교실의 아이들을 보면서 못난 것도 힘이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선생님이 되어서 교실의 애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단다. 나도 가슴이 아프다. 요즘 방송프로-느낌표에서 아침도 못 먹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비춰주며 0교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프로를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답답하다.
글이 딴데로 셋다.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생각이 안난다. 그냥 여기서 끝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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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진보적인 석학이라고 다들 그러더라. 작년 911 사건 나고나서 이럴때 한번 더 미국에 대한 인식을 각인시키고자 사서 읽었다.

번역한 사람의 문제인지 아님 나의 무식함인지 몰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책장이 잘 넘어가지도 않는다. 나의 단순한 머리로 정리하면 '미국 나쁜 놈이다.'라는 것이 핵심인데...

이 책에는 그동안 미국이 행한 전쟁과 테러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마약전쟁,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지역에서의 인종청소 등등 미국이 정의를 내세우면서 뒤로는 얼마나 사악한 짓을 행했는지, 그리고 지금도 어떤짓거리들을 하는지 소상히 보여준다.

최근 미국은 북한에 대해 대량 살상무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트집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누구나 느끼는 거지만 이 어찌 가소로운 행동인지 우습기만 하다. 자신의 허물은 보지 못하고 남이 하는 것은 무조건 반대하는 미국. 자기는 해도 괜찮지만 남이 하면 안된다는 억측. 이러한 모습이 미국의 실체가 아닌가 생각한다.

얼마전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반미정서가 무섭게 타오르고 있다. 또 국방부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선정 비리로 인해 F-15전투기에 대한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모습들이 일시적인 감정적 표현이 아니라 내용을 가진 진실된 모습으로 남기 위해서는 우리는 미국의 실체를 정확히 알아야 된다.

이 책은 오랫만에 보는 사회과학서적이라 어렵기도 하지만 전쟁광 미국의 실체를 볼 수 있는 책이다.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참고로 나도 콜롬비아 마약전쟁이 이 책을 읽기전까지만 해도 정말 마약과의 전쟁인 줄 알았다. 아~~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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