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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9 자전거로 오금교에서 광명돔경륜장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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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위에 보이는 저 광명돔경륜장(스피트돔)까지 가보려고 자전거를 끌고 나섰다.
광명돔경륜장은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기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몇일전부터 날씨도 많이 따뜻해져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섰지만 추운 느낌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자전거를 타는 동안은 몸에 땀이 흐르고 더운기운마져 느낄 정도이니 겨울이라고 두터운 옷을 입고 나오면 오히려 낭패를 볼 듯 하다.

자전거를 타고 집근처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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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다리가 고척교다. 안양천 건너편으로도 자전거 도로가 있지만 광명돔구장을 가기 위해서는 고척교를 기준으로 인천쪽 자전거도로를 타고 가야만 한다. 뭐 반대편 자전거 도로를 탔어도 구일역을 지나 광명교쪽으로 가면 안양천을 건널 수 있는 자전거 다리가 놓여져 있으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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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경륜장을 안내하는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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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앞에 갈림길


고척교를 지나 구일역을 지나면 바로 광명돔경륜장으로 빠지는 길이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5.5km. 아래쪽 한강시민공원 7.5km (양화지구) 표지판은 누군가 방향을 반대쪽으로 돌려 놓는 심술을 부렸다. 이 표지판을 따라 언덕길을 오르면 아파트를 따라 조그만 골목길이 나오고 하수처리장이 나온다.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하수처리장을 건너가는 방법과 똑바로 앞으로 가는 방법이 있으나, 똑바로 가서 광명쪽 자전거 도로를 타고 가는 것이 광명경륜장을 가기에는 더 낫다. 이유는??? 마지막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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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을 맞아 쥐불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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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임을 표시한 픽토그램 ^^


갈림길을 건너면 이제 자전거 도로를 타고 계속해서 달리기만 하면 된다. 뭐 어느 자전거도로나 마찬가지겠지만 산책을 나온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성된 운동기구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 등등을 지나치며 볼 수 있다.

대보름이 몇일 앞으로 다가와서 그런지 하천변에 쥐불을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안양천변에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불을 놓지 말라는 표지판이 간혹 보이던데.... 이 곳은 괜찮은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예전에는 병충해 방지를 위해 겨울이 지나고 대보름이 다가오면 저렇게 쥐불을 놓곤 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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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후 광명경륜돔구장에 도착했다. 경기가 없어서 그런지 경기장은 한산하다.
자전거를 타고 경륜장을 한바퀴 돌면서 여기저기 둘러 보았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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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자전거 대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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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주는 자전거들.


특이한 점은 경륜경기장이라서 그런지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이 있다. 하지만 대여해 주는 날은 금,토,일요일 3일뿐 평일에는 대여소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유리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 보니 일반 자전거와 어린이 자전거를 비롯해 2명이 함께 탈 수 있는 자전거 등 특색있는 자전거들이 보인다. 그리고 역시 경륜장 답게 자전거 바람을 넣을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다. 그것도 수동방식이 아닌 압력기 방식이니 바람 넣기가 수월하다. 그러나 관리부실의 문제로 약간의 고장은 있다. 하지만 바람은 넣을 수 있다. ^^

자전거 무료 대여는 금,토,일요일 1인당 2대까지 가능하며, 2시간 이내에 한해서 빌려준다. 물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근처 사는 사람들에게는 주말을 아이들 및 연인들과 즐기기에 괜찮은 장소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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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쪽 자전거 도로 끝. 앞쪽으로 광명경륜돔구장이 보인다.


광명경륜장을 간단하게 둘러보고 다시 돌아온다.
올때는 광명쪽 자전거 도로를 타고 왔으니 갈때는 구로쪽 자전거 도로를 타기로 하고 출발하였으나... 구로쪽 자전거 도로는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인도를 타고 1Km쯤 가니 자전거 도로가 보인다. 그러나... 헉! 내려가는 길이 없다. 자전거길뿐만 아니라 사람이 내려갈 수 있는 길도 없다. 할 수 없이 자전거를 짊어지고 비탈길을 내려왔다. 위험한 순간이였다.^^

처음 하수처리장 부근에서 광명쪽 자전거 도로를 타라고 했던 이유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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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를 점거하고 불법주차되어 있는 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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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을 따라 가다보면 징검다리를 몇번 만날 수 있다.


구로쪽 자전거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자전거 도로의 절반을 차지한체 불법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같은 하천을 따라 광명쪽은 그렇지 않은데 구로쪽만 불법주차된 차량들을 볼 수 있다. 게다 광명쪽에 비해 구로쪽 하천변에서 운동하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러다 보니 자전거를 타기에 좀 더 혼잡스럽다. 이것이 광명쪽으로 자전거를 타라고 했던 두번째 이유이다. 구로구청은 불법주차 단속으로 쾌적한 근린시설 조성에 힘써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광명쪽 자전거도로와 구로쪽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것은 위에 보이는 징검다리이다. 걷는 사람들에게는 징검다리를 건너는 즐거움이 있지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하천을 건너기 위해 자전거를 짊어지고 징검다리를 건너거나 자전거 진출입로를 통해 도로로 올라갔다 중간중간 나오는 다리를 건너 다시 내려오는 방법밖에 없다. 뭐 요즘 하천개발에 환경적인 요소를 반영하는 지자체가 많으니 이곳도 조만간 좀 더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Posted by 해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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