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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8 지랄났다 영어 공화국2
영어광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이제 뉴스채널 어디를 틀어도 이모씨 정권인수위원회의 '영어교육 어떻게 하겠다.'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국어, 수학, 물리, 화학, 도덕, 윤리, 가정, 기술, 국사, 세계사, 지리, 체육 등등등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은 이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교육이 영어 하나만 있는양 영어 이야기만 해 된다.

오늘은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군대를 가지 않고 영어 기간제 교사로 채용한다는 소리도 들려왔다. 영어를 잘하는 학부모도 특정한 교육을 거쳐 영어 기간제 교사로 채용한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영어로 씨부렁씨부렁 거리는 세상이 올까? 외국인들 앞에서도 벌벌 떨지 않고 너 잘났다고 외치는 그런 세상이 올까?

난 그렇게 보지 않는다.

지금 정권인수위원회에서 외치는 영어교육 문제는 마치 원양어선과 인근해 고기잡이 배를 비교하면서 원양어선 선장을 인근해 고기잡이배의 선장으로 모셔다 놓으면 인근해 고기잡이배도 원양어선처럼 바다 저 멀리 나아가 고기를 많이 잡아 올 수 있다고 하는 소리와 같다. 원양어선은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이 되어 있는 배다. 인근해 고기잡이배는 그렇지 않다. 선장 하나 바뀐다고 아니 모든 선원이 원양어선 전문가로 바뀐다고  해도 인근해 고기잡이배로는 멀리까지 나아갈 수는 없다. 원양까지 나아갈 준비가 되지 않은 배에 그 어떤 전문가 아니 이명박 네가 탄다고 해도 인근해 고기잡이배는 인근해에서만 고기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초중고등학교 다닐때는 한반에 60여명정도의 학생이 있었다. 콩나물 교실이라고도 했다. 지금은 듣자하니 30여명정도로 한학급의 인원이 줄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난 아직도 학생수가 많다고 생각한다. 한 명의 선생이 그 많은 학생을 상대로 교육을 하는데 제대로 될리 없지 않은가?

인프라 구축에는 신경 쓰지 않으며 소프트웨어 탓만 한다.

답답하다.
인수위원회가 교육문제를 제대로 보고 있는지 답답하다.

설사 우격다짐식으로 어떻게 어떻게 해서 영어교육이 그럭저럭 됐다고 하자
그럼 우리의 모든 고등학생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는 걸까? 아니 진학은 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떡하니 취업할 수 있을까?

근본적인 문제는 어느것 하나 해결되는게 없는데, 영어만 잘하면 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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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영어도 못하는 우리 불쌍한 선생님들은 이제 어떻게 하나? 아무래도 공무원 감축 7000명은 영어 못하는 선생님들만 해직시켜도 해결 될 거 같으니... 어찌됐든 공약 하나는 지켜질거 같기도 하고....

지랄났다 영어 공화국
Posted by 해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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