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의 팜플렛 내용에 들어 있는 카피 '눈 감고, 귀 막고, 입 다물라....'
마치 요즘 말도 안되는 선거법의 만행을 보는 듯 하다^^
배우 박진희의 미모를 좋아하는 관계로(--;), 물론 그외에도 얼추 보고 싶은 영화였던 관계로 개봉과 함깨 친히 극장에 가서 봐주었다.
궁녀들의 생활을 알고 싶은가? 그럼 이영화를 봐라? 말도 안된다. 궁녀들이 궁에서 겪는 어려움이 있었겠구나 정도지 이 영화가 그녀들의 생활을 묘사한건 아니다. 나도 나름 그런 생각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영화를 보면서는 다른 재미에 빠져 들었다.
한 여름도 아니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저녁에 때 아닌 공포를 느낄 줄이야 누가 알았단 말인가? 영화 장면 장면과 적절한 음향효과는 내 팔뚝에 닭살이 돋게끔 하기도 했고, 같이 영화를 보러간 친구는 옆자리에서 귀는 완전히 막고, 눈은 반쯤만 내 놓은 상태로 영화를 보게 만들었다.(이 친구 공포영화 무서워서 못 본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같지 않아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궁녀
스릴러 물을 좋아 하는가? 공포 영화를 좋아 하는가? 그럼 대략 이영화 봐도 좋다.
그러나 몇가지 아쉬운 점.
1. 중간까지 이야기 전개도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영화를 이상화게 꼬아 놓았다. 이건 복수극도 아니고, 귀신영화도 아니고, 스릴러 같기도 하면서, 귀신 영화 같기도 한... 아무튼 마무리가 너무 집대성 되어서 허전함이 밀려온 영화이다.
2. 분명히 드라마 대장금에서는 의녀가 궁녀보다 지위가 낮아 궁녀들의 온갖 시중을 다 들었는데 이영화에서 의녀는 궁녀들보다 높은 지위처럼 묘사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게다 수사반장도 아니고 별순검도 아니고, 다모도 아닌 것이.....의녀가 수사까지?
기억에 남는 장면.
의술을 배우는 보조 꼬마 의녀의 담배 피는 장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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