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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4 고척동 → 압구정 자전거 출근 도전 (22)
얼마전 회사가 연희동이였을 때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했다. 12~3km 거리고, 4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여서 자전거 출퇴근하기엔 딱 적당한 거리라 생각했는데, 몇년간 운동 한번 안하다 일주일내내 자출을 했더니 몸에 이상이 왔었다. 심지어 술마시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픈날에도 자출을 했으니 몸이 성할리 없다. 그래 몸을 추수리기 위해 잠시 자출을 쉬고 있었는데, 회사가 압구정으로 이사를 했다. --;

제길 강남쪽으로 회사 다니기 싫어서 새로 선택한 회사는 강남이 아닌곳으로 선택했건만 이게 무슨 지랄 맞는 일인지.... 아무튼 잠시 회사를 다녀야 하나를 고민도 했지만 입사한지 1달남짓 된 시점에서 그만두기는 좀 그랬다. --;

압구정으로 이사 후 고척동에서 압구정까지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으로 지도를 펼쳐보고 대략 주행거리를 파악하고, 포털에서 서비스해주는 지도에 이동경로를 탐색해보니 대략 자전거로 1시간 20~30분이 걸리는거로 나온다.

음.... 매일 하는건 좀 무리가 있을테고, 연희동에서도 매일 시도했다 병나지 않았던가 ㅡㅡ;
그래 일주일에 한번 두번은 괜찮을 성 싶어 어제 금요일을 맞아 자출길에 올랐다. 피곤하면 토일 쉬면 된다는 생각이 있어 자전거를 가지고 출근길에 나서는 마음가짐은 큰 부담이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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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먹지 않던 아침밤도 챙겨먹고(든든해야 잘 갈 수 있다 ㅋㅋㅋ) 짜잔~~ 출근길에 오른다.
고척동 --> 구로역 --> 신도림 --> 영등포 --> 여의도까지는 일반 국도로 달렸고, 여의도부터 압구정(압구정 굴다리)까지는 한강 자전거길을 달렸다.

여의도 63빌딩 앞 고수부지까지 30분, 거기서 압구정 사무실까지 30분이 걸렸다. 예상시간보다 빨리 도착한 것에 그저 웃음이 벙글벙글 나온다. ^^

오호~~~ 시간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훌륭한 조건이 나왔다.
매일 아침 마을버스 타고 양천구청역에 가서 신도림행 지하철을 타고, 신도림서 용산, 용산서 옥수, 옥수서 압구정까지 5번을 갈아타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사무실에 가는 시간보다 10~20분정도 단축이 됐다. 아마 대중교통을 5번을 갈아타다보니 갈아타는 시간과 대기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랬겠지만, 어쨌든 자전거가 더 빠르다는게 신기할뿐이다.

물론 장거리(?) 자출로 인한 사무실에서의 부작용(졸립거나, 몸이 뻐근하거나)이 없지 않았지만, 이도 익숙해지고 몸에 받아들이면 괜찮아지리라 생각한다. 그때까지는 일주일에 하루 금요일만 시도하며 몸에 적응을 시켜야 겠다.

기름값이 2000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석유 고갈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는 것으로 봐서 앞으로 기름값이 내려 갈 일은 없을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기름값이 비싸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자전거 출퇴근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봤으면 한다.

고척동에서 압구정 상당히 멀거라 생각했는데 1시간뿐이 안걸리지 않는가? 해볼만하다. 아니 조금씩 조금씩 시도하면 할 수 있다.

돌아오는 길 아침과는 달리 배도 고프고 하니 기운이 없다. 여의도 공원까지 와서 사발면으로 주유(^^)를 해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퇴근길이야 시간에 쫒기지 않으니 천천히 와도 부담이 없다는~~~

Posted by 해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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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uin_spirit

    고척동에서 연희동은 어떻게 가셨어요?
    루트좀..

    2008/05/24 14:51 [ ADDR : EDIT/ DEL : REPLY ]
    • HAPPYHONG

      안양천 자전거길로 목동교까지 가서 양화대교를 건너 홍대 지나 연희동으로 갔습니다.

      다른길로는 안양천 자전거길로 가다 성산대교를 건너 한강으로 내려온 다음 홍제천 길을 따라 갔습니다. 이 길이 일반 도로를 따라 가는 것보다 10분정도 더 걸리더군요. 안전한 길은 이 길이 더 낫습니다. ^^

      2008/05/24 16:05 [ ADDR : EDIT/ DEL ]
  2. ruin_spirit

    제 이메일은 ruin_spirit@hanmail.net입니다.ㅇㅅㅇ 시간이랑 경로좀.;;

    2008/05/24 14:52 [ ADDR : EDIT/ DEL : REPLY ]
    • HAPPYHONG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린거 같고요.
      길은 위에 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여의도까지는 일반도로로 여의도부터는 한강 자전거길을 이용했습니다.

      거리는 19~20km 정도 나오더라구요.

      2008/05/24 16:07 [ ADDR : EDIT/ DEL ]
  3. 대중교통 경로가 상당히 비효율적인 것으로 보이네요. 환승이 지나치게 많고 또 거리상으로도 빙 둘러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더 좋은 경로는 없으신가요?

    2008/05/24 14:56 [ ADDR : EDIT/ DEL : REPLY ]
    • HAPPYHONG

      또 다른 경로는 있는데 시간은 비슷합니다.
      마을버스 --> 양천구청 --> 신도림 --> 교대 --> 압구정 4번 환승
      마을버스 --> 양천구청 --> 신도림 --> 대림 --> 고속터미널 --> 압구정 역시 5번 환승 ㅡㅡ;
      시내버스 --> 신도림 --> 그 다음은 위와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신도림 --> 용산 --> 옥수 --> 압구정을 선택한 이유는 가장 편하게 갈 수 있다는 거였죠. 2호선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기 보다는 낑겨간다는 표현이 맞을거에요. 그렇다고 시간이 빠른것도 아니고..

      모든 코스 대략 1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2008/05/24 17:58 [ ADDR : EDIT/ DEL ]
  4. 유혜경

    고척동에서 구로쪽이 아닌 안양천 자전거 길로 해서 한강까지 가시는게 좀 더 낫지 싶습니다 자동차 매연도 덜하고 신호도 없고 자전거 도로도 좋구.....

    2008/05/24 15:00 [ ADDR : EDIT/ DEL : REPLY ]
    • HAPPYHONG

      여의도까지 출퇴근이라면 그렇게 갈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출근길은 시간을 무시할 수 없어 좀 더 빠른 길을 택했습니다.

      예전에 여의도 사무실 다닐때 멋모르고 도로로 다녀봐서 지금도 국도 이용하는데에 대한 부담은 별로 없네요 ^^ 물론 매연... 이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지요. 그래도 예전 버스전용차선이 갓길일때 보다는 매연이 덜 하던걸요.

      2008/05/24 17:59 [ ADDR : EDIT/ DEL ]
  5. 333

    내용은 이상없이 나오는데

    답글에 있는 글씨들이 완전 작게 보이네요

    제 컴퓨터에서만 그런건지...ㅡ.ㅡ;

    2008/05/24 16:43 [ ADDR : EDIT/ DEL : REPLY ]
    • HAPPYHONG

      반갑습니다.
      음... 전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요 ^^

      2008/05/24 17:59 [ ADDR : EDIT/ DEL ]
  6. gg

    잘봤습니다^^ 저는 압구정바로옆 잠원동에서 용산 서부이촌동까지 자전거로 다닌적이 있었는데.. (잠원동~반원초까지 일반도로, 반원초~잠수교~한강철교까지 자전거도로)
    40분 걸리더군요 ㅎㅎ 근데 저도 얼마못타고 포기해버렸는데.. 진짜 몸에만 익숙해지면,
    차비도 아끼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일것 같아요 ㅎㅎ

    그리구요 ㅎㅎ 부득이 대중교통타시려면, 영등포역에서 361번버스타면 압구정까지 바로갑니다 ㅎㅎ 지하철타면 많이갈아타고 별로안좋아요 ㅎㅎ

    2008/05/24 16:51 [ ADDR : EDIT/ DEL : REPLY ]
    • HAPPYHONG

      조금씩 다시 시도해보세요.
      지난번에 무리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천천히 조금씩 늘려갈 예정입니다. ^^

      영등포역에서 버스타고 압구정에 가려면.. 음.. 출근시간에... 음... 다들 출근시간에 버스는 너무 막힌다고 하던데... 언제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2008/05/24 18:02 [ ADDR : EDIT/ DEL ]
  7. 그래도 서울은 한강변이나 이곳저곳에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타기 좋을 것 같네요... 인천도 늘어나고는 있는데 거의 구색만 갖춰놓은 데가 많아서 말이죠...

    2008/05/24 18:38 [ ADDR : EDIT/ DEL : REPLY ]
    • HAPPYHONG

      한강변이나 안양천변 홍제천.. 등등 주로 천변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가 많이 놓여 있지요. 앞으로는 일반도로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겨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으면 합니다.

      인천도 조금씩 좋아질거예요.

      2008/05/25 00:05 [ ADDR : EDIT/ DEL ]
  8. 좋네요 체력도 많이 좋아지시겠네요

    2008/05/24 19:06 [ ADDR : EDIT/ DEL : REPLY ]
    • HAPPYHONG

      좋습니다. ^^
      그러나 지금은 체력이 좋아지기 보다 체력이 딸리고 있죠 ㅋㅋㅋ
      빨리 엔진의 성능을 키워야 하는데 말입니다.

      2008/05/25 00:06 [ ADDR : EDIT/ DEL ]
  9. 바이웅

    저도 꼭 한번 도전해 보고싶었던 것중에 하나가 자전거 출퇴근이었는데,
    아직 행동을 옮기질 못하고 있네요. 운동도 되고 여러모로 좋지않을까 합니다. ^^

    2008/05/24 19:26 [ ADDR : EDIT/ DEL : REPLY ]
    • HAPPYHONG

      도전해 보세요. 도전하도 실패하면 조금 쉬었다 저처럼 다시 도전하고요
      처음에는 힘들지만 타면 탈 수록 적응도 잘되는게 자전겁니다.

      몇년전에 자전거 출퇴근을 계속할때는 끄덕없었는데 몇해만에 다시 도전하니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계속해서 해봐야죠

      2008/05/25 00:08 [ ADDR : EDIT/ DEL ]
  10. 최현수

    고척동이면 상당히 변두리쪽이라 많이 힘드셨겠네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양복입고 자전거 타셨나요?
    그리고, 자전거는 보관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강남에 자전거주차장이 흔치 않을텐데요..

    2008/05/24 19:47 [ ADDR : EDIT/ DEL : REPLY ]
    • HAPPYHONG

      음... 고척동이 변두리라 힘든건 없습니다. 힘든건 회사와 집간의 거리이지 동네의 위치가 아닌거 같네요 ^^

      그리고.. 음... 제가 양복보다는 평상복을 입고 출근하는 날이 더 많아서 양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지는 않고요. 평상복을 입더라도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날에는 운동복이나 요즘처럼 더운날은 반바지에 면티를 입고, 옷은 가방에 싸들고 출근합니다. 아무래도 자전거를 타고 나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입고간 옷으로 근무하기엔 게운치가 않거든요.

      자전거 주차는 사무실 앞 전봇대나 건물의 거치대를 이용합니다. 많이 비싼 자전거가 아니라 비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에 비해 주차 부담감은 좀 적죠.^^

      2008/05/25 00:15 [ ADDR : EDIT/ DEL ]
  11. 오오 ㅇㅅㅇ;;;;; 직장인의 로망이라는 자전거 출근!!!!!!!

    2008/05/25 14:56 [ ADDR : EDIT/ DEL : REPLY ]
    • HAPPYHONG

      ^^ 로망을 함께 즐겨보심이...

      2008/05/26 20:47 [ ADDR : EDIT/ DEL ]